2011년 11월 29일 화요일

이동통신 세대별 변화(1세대~4세대 LTE 까지)


1세대 아날로그에서 4세대 LTE 까지 변화된 도표가 있어서 캡쳐해서 올려요.

한눈에 차이점이 들어와서 좋네요.






도움이 되셨으면 굿!!!!  "클릭" 한방 눌러주세요~~^^






2011년 11월 27일 일요일

[기사] 네이버, 지식쇼핑 검색 수수료 인상검토...속셈은?

인터넷 포털 네이버가 '지식쇼핑' 검색을 이용하는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수수료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연합뉴스 등 주요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은 최근 옥션과 G마켓, 11번가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 지식쇼핑 검색 수수료 조정 협상을 통보하고, 일부 업체와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식쇼핑은 올해 초 옥션과 G마켓이 네이버 오픈마켓 진출설로 갈등을 겪으며 지식쇼핑 DB 제공을 중단하다 트래픽 감소로 인해 다시 복귀했을 정도로 대형 제휴 쇼핑몰들의 방문자 수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네이버의 수수료 인상에 마냥 반대만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자료에 따르면, NHN은 현재 매출의 2%를 기본 수수료로 받고 있지만, 연 판매 수수료가 200억원을 초과하면 초과분에 대해서는 1%의 수수료만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NHN은 이번 협상에서 200억원 초과분에 대한 수수료도 2%로 일괄 조정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지식쇼핑은 네이버가 제공하는 온라인 쇼핑몰 가격 검색 서비스다. NHN은 네이버의 지식쇼핑을 통해 온라인 쇼핑몰의 상품이 검색되고 판매로 이어지도록 하는 대가로 중계 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수수료를 챙겨 왔다.


연합뉴스는 "NHN이 '브랜드 검색' 서비스 수수료 부과 방식도 바꾸고, 네이버 첫 페이지에 오르는 '쇼핑 캐스트' 입점비도 인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NHN 측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순 방문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증가한 트래픽을 관리하기 위해 재계약 협상에서 수수료를 인상해 달라고 요구한 것"이라며 "온라인 몰이 이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협상이 끝나기 전까지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NHN은 자체 오픈마켓 서비스도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 런칭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플랫폼 자회사 NHN비즈니스플랫폼(NBP)이 운영하는 오픈마켓(중개형 인터넷 쇼핑몰)형 서비스가 내년 3월 출시되기 때문. 서비스명은'샵N'으로 전해졌다. 내년에 선보이는 네이버 오픈마켓 서비스는 당초 알려진 출범 시기보다 다소 늦은 내년 1분기로 연기한 결과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http://www.etnews.com/201111280032

 

2011년 11월 25일 금요일

[기사] “모바일 '웹'은 다음, 모바일 '앱'은 네이버”

[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모바일 시장에서 다음커뮤니케이션과 네이버가 각각 웹페이지와 메인 애플리케이션에서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해야 할 것은 유선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다음이 무선에서는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임으로써 향후 경쟁구도에 기대감을 갖게 했다는 점이다.

19일 온라인 시장조사기관인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10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서 다음은 모바일웹 페이지뷰(조회수)와 이용시간에서 네이버보다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1인당 평균 페이지뷰는 다음이 361건으로 네이버의 219건을 크게 앞섰다. 이용자 평균 체류시간 역시 다음이 201분으로 네이버의 150분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다만 이용자는 네이버가 우위에 있었다. 네이버는 순방문자수에서 871만명을 기록, 662만명인 다음보다 많은 수치를 보였다.

섹션별 이용행태로는 다음이 커뮤니티·뉴스에서 높은 활동성을 보인 반면 네이버는 검색 및 엔터테인먼트에서 우세했다.

코리안클릭측은 "다음의 모바일웹 뉴스 경우 사용자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댓글 서비스가 차별화된 경쟁력 요소"라고 분석했다.

메인 어플은 네이버가 다음을 크게 압도하는 모습이었다. 네이버는 순방문자수 551만명으로 118만명인 다음보다 훨씬 많았다.

평균 체류시간 역시 246분으로 85분인 다음을 크게 상회했다.

하지만 개별서비스에서는 다음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마이피플, 지도서비스, TV팟, 클라우드 등의 이용률이 상당히 높았다.

이번 조사는 솔루션에 의한 분석결과로서 설문에 의존했던 타업체의 데이터보다 신뢰도가 높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는 평가다.

다만 모바일 조사는 아직 PC에 비해 표본숫자가 많이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다.

코리안클릭측은 "인터넷 이용자의 60%가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모바일 분야는 포털의 최우선 관심사"라며 "모바일웹 분야는 다음이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모바일앱 분야에서는 네이버가 무난하게 유선에서의 경쟁력을 무선으로 이식했다"고 밝혔다.

또 "이는 사용자의 행태가 웹과 어플 중 어느 쪽으로 쏠리는가에 따라 현재 경쟁구도가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며, 이에 따른 포털업체들의 대응이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 모바일웹 1인당 평균 페이지뷰 및 체류시간 >



(자료=코리안클릭)

< 모바일웹 서비스 섹션별 이용시간 >



(자료=코리안클릭)

< 메인 애플리케이션 이용자수 및 평균 체류시간 >



(자료=코리안클릭)

< 개별 애플리케이션 이용자수 >



(자료=코리안클릭)

뉴스토마토 최용식 기자cys712@etomato.com

2011년 11월 23일 수요일

[기사] 웹 검색서 체면 구긴 구글, 모바일서 ‘검색지존’ 노린다









국내 검색시장 재편따라 총력전

번역대화·문서도구 앱 속속 오픈

[중앙일보 이수기] '구글의 창이냐, 국내 포털업체들의 방패냐'. 국내 모바일 검색시장을 놓고 토종기업과 다국적기업 간의 경쟁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모바일광고시장 규모가 2012년 53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중 가장 주목받는 도전자는 전 세계 검색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구글이다. 세계 1위 업체지만 유독 한국 포털시장에서만큼은 네이버와 다음에 밀려 자존심이 크게 상했다. 하지만 구글은 최근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자 시장 판도를 바꾸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구글이 꺼내든 전략 무기는 사용 편의성이다. 로고와 검색창뿐인 검색화면(UI)의 단조로움이 오히려 모바일에선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자체 조사 결과 모바일의 경우 구글의 검색 점유율이 20% 정도로 나타났다.

 최근 방한한 구글의 에릭 슈밋(56) 회장도 한국지사 직원들에게 모바일 검색 부문의 중요성을 재차 독려하는 등 본사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발맞춰 구글코리아는 최근 모바일 최우선 전략 아래 연구개발·영업 조직을 재편했다. 지난 9월에는 국내 주요 광고주 300여 명을 초대해 다양한 광고 기법을 소개했다. 글로벌 차원의 신기술 도입이 빠르다는 것도 강점이다. 구글은 최근 전체 모바일 검색 중 20% 정도가 음성 입력이라는 점을 감안해 안드로이드용 구글 번역 대화모드에 14개 언어를 추가로 넣었다. 이 중엔 한국어가 새로 포함됐다.

 또 이동 중 작업하는 이들을 위해 안드로이드용 구글 문서도구 앱도 만들었다. 대중교통 내비게이션 등 한국 기술진이 개발한 앱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한국시장보다는 글로벌 전체 시장을 염두에 둔 앱들이어서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의 입맛을 맞추는 데는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1조원이 넘는 국내 포털광고시장을 양분한 네이버와 다음도 포털 검색시장에서의 우위를 모바일 쪽으로 이어가기 위해 안간힘이다. 네이버의 주된 방어전략은 PC 기반 인터넷 포털에서 쌓은 소비자 편의성이다. 네이버 브랜드의 익숙함을 무기로 인지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원윤식 팀장은 “모바일 검색광고의 일간 매출은 최근 1억2000만원으로 늘어나는 등 올해에만 모바일 검색광고 분야에서 300억원의 매출은 무난히 달성할 것 같다”며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클라우드 및 지역기반의 위치기반서비스(LBS) 같은 네 가지 핵심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털업계 2위인 다음은 구글을 떼어놓는 한편으로 네이버를 바짝 따라잡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지도 검색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스마트폰 이용자의 상당수가 이동하며 지도를 본다는 점에 착안해서다. 또 음식점이나 펜션 등의 매장 실내를 보여주는 지도서비스인 '스토어뷰'의 모바일웹 서비스도 최근 시작했다.

 다음의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인 '마이피플'은 유무선 인스턴트 메시지가 가능하다는 장점 덕에 최근 이용자 수가 1300만 명을 넘어섰다. 사용자 편의도 높였다.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활용해 상품의 바코드를 촬영하면 상품 검색이 가능한 코드 검색 등 새로운 서비스도 나왔다. 여기에 책·영화포스터·주류 라벨 등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면 해당 사물을 인식해 바로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사물검색'과 음악을 들려주면 해당 곡명과 가수 등 관련 정보를 바로 찾아주는 '음악검색' 등 특화된 서비스가 무기다.

 이 회사 김지현 모바일부문장은 “다음의 모든 서비스를 모바일에 최적화시키고 있으며 소셜·로컬·검색 서비스를 모바일에 적합하도록 바꾸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수기 기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5&aid=0002171682 

[기사] 네이버 오픈마켓 내년 3월 유력…서비스명은 '샵N'


NHN(035420)의 자회사 NHN비즈니스플랫폼(NBP)이 운영하는 오픈마켓(중개형 인터넷 쇼핑몰)형 서비스가 내년 3월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비스명은'샵N'으로 전해졌다. NBP는 최근 일부 쇼핑몰 등을 대상으로 중개 수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서 서비스 영업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확인, 인터넷공룡의 오픈마켓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N이 내년 3월 오픈마켓형 서비스 '샵N'을 선보이기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점을 뜻하는 'Shop'의 앞글자와 네이버의 첫 글자인 'N'을 따서 만들었다.

NHN은 이런 방침을 내부적으로 확정 짓고, 일부 오픈마켓과 쇼핑몰을 대상으로 중개 수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가이드라인을 받은 일부 업체들은 중개 수수료를 인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반발하는 상태다.

한 업체 관계자는 "네이버가 자사의 검색 기반을 무기로 쇼핑몰로부터 주요 업체엔 연간 수백 수십억원에 이르는 중개 수수료를 걷고 있다"며 "이번에 오픈마켓형 서비스를 시행하면서 수수료 인상을 통보하고 있어 곤란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네이버 측은 “공식적으로 답변할 수 있는게 없다”고 밝혔다.

NHN은 작년 말부터 오픈마켓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문이 돌며 업계 1~2위인 G마켓과 옥션 등 관련업계를 긴장시켰다. 그 사이 지마켓과 옥션을 합병한 이베이코리아는 네이버의 비싼 중개수수료 대비 매출 효과가 미미하다는 이유로 네이버 지식쇼핑 제휴서비스에서 자사 데이터베이스(DB)를 빼고 자체 가격 비교 사이트인 '어바웃'을 오픈하기도 했다.

이후 네이버는 지난 2월 자회사 NBP를 통해 연내 오픈마켓형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는 검색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침으로 판매자들이 상품 정보를 네이버에 직접 등록하는 오픈마켓 형식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네이버와 결별한 옥션과 G마켓은 트래픽 감소에 시달리다 결국 넉달만에 네이버와 재협상, 다시 지식쇼핑에 DB를 제공하기도 했다.

NBP는 이베이코리아 부사장을 지낸 박종만씨를 이커머스(e-commerce) 본부장(이사)으로 영입, 회사 인원이 200~300여명에 달한다. 네이버는 지난 8월 쇼핑 적립금 제도인 '네이버 마일리지'를 오픈하는 등 연내 오픈마켓 출범 초 읽기에 들어가며 업계의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네이버는 이달 3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오픈마켓형 서비스 출범 시기를 내년 1분기로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설 기자 record@chosun.com]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366&aid=0000026337

 

[기사] 카울리, HTML5 기반 모바일 리치미디어 광고 첫선

토종 모바일 광고 플랫폼 '카울리'는 지난 16일부터 국내 최초로 HTML5 기반의 모바일 리치미디어 광고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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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의 경우 '아이애드'와 '인모비' 등에서 리치미디어 광고를 서비스 하고 있으나, 자체 제작 플랫폼을 활용한 모바일 리치미디어 광고를 선보이는 것은 드물다.


카울리는 'R11(알일레븐)'라 불리는 모바일 리치미디어 광고 플랫폼을 출시, HTML5, CSS, 자바스크립트를 효율적으로 이용한 모바일 리치미디어 광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이베이지마켓 광고를 통해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배너광고 클릭 시 풀 스크린으로 화면 전환 되어 애니메이션 형태의 광고가 구현되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카울리는 향후 HTML5 활용 기술력 확보, 리치미디어 제작 플랫폼 고도화에 더욱 집중, 모바일 광고를 통한 브랜딩 효과를 높이고 다양한 액션의 인터랙티브한 리치미디어 광고 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리치미디어 광고란 단순한 배너 및 팝업 형태의 모습을 뛰어넘는 사용자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한 광고를 포괄적으로 일컫는 용어. 일반 웹 페이지에서 보여지는 모습과 같이 배너 클릭 시 동영상이 재생되거나, 멀티 버튼을 통해 화면에서 다양한 액션 유도가 가능하게 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구현되며 기존 광고에 비해 높은 집중도와 관여도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아직은 초기 단계인 모바일 리치미디어 광고는 현재 웹 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플래시 애니메이션 배너 형태가 대부분이나 광고 재생 속도 및 그래픽 퀄리티 등에 있어 지속적인 발전 요소를 가지고 있다. 모바일 리치미디어 광고는 모바일 스크린의 한계점을 극복, 동영상 및 게임 등의 형태로 휴대전화 화면 전체를 뒤덮거나 터치 시 반응을 일으키는 동작 등 사용자의 주목도를 높이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모바일 광고 시장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카울리'와 함께 국내 최초로 모바일 리치미디어 광고를 진행하는 이베이지마켓의 이경택 과장은 “이베이지마켓의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자 특성에 따라 차별화해 알리고 싶어 새로운 광고 형태인 모바일 리치미디어 광고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소비자가 보다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광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http://www.etnews.com/201111170029
 

[기사] 외국기업 국내 모바일 광고시장 몰린다


시장 급성장에 글로벌 빅2 이어 日 업체 진출 선언
일본 이통사 KDDI 산하 광고업체 메디바, 한국 지사 설립 예정
세계 2위 업체 인모비 지난달 한국 사무소 설립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에 해외 모바일업체들이 몰려오고 있다. 모바일 시장의 빠른 성장세에 외국업체들의 진출 바람도 거세 국내 모바일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11일 서울 역삼동에서 한ㆍ일 개발자 세미나를 주최하기 위해 방한한 오오아사 다케시(大朝 毅) 메디바(Mediba) 사장은 연내 한국 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어 정식 지사 출범도 준비 중이다. 일본 모바일 광고업체인 메디바는 일본 2위 이동통신사인 KDDI의 자회사다. 지난 2000년 설립돼 현재 월 매출이 200억엔(약 3,000억원)에 달한다.

오오사 사장은 "지난 11년간 순조롭게 성장해 왔지만 스마트폰 시대가 오면서 사업의 전환점을 맞았다"며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모바일 광고시장에 뛰어든 해외 업체는 메디바가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전세계 2위 모바일 광고업체인 인모비가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섰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인모비는 현재 전세계 165개국에서 3억4,000만 명 이상의 소비자에게 월간 504억 건의 모바일 광고를 노출하고 있다. 광고주도 코카콜라ㆍ아마존ㆍ도요타ㆍ삼성 등 2,000여개 기업ㆍ기관으로 쟁쟁하다. 전세계 1위 모바일 광고 업체인 구글 애드몹은 이미 지난해부터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다.

이들은 1년 만에 스마트폰 보급률이 40%에 달할 만큼 급속히 성장하는 우리나라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아툴 사티자 인모비 아태지역 부사장은 지난달 열린 한국 지사 설립 간담회에서 "한국 개발사 등을 인수할 의향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해외 기업들의 국내 진입이 토종 모바일 광고 업체에게 독이 될지, 기회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의견은 다소 엇갈린다. 모바일 광고 플랫폼인 '카울리'로 유명한 퓨쳐스트림네트웍스의 홍준 본부장은 "외국계 기업들은 아무래도 우리나라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힘들 것"며 "토종 기업들이 출발이 늦긴 했지만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차이가 크지는 않다"고 밝혔다.

'아담'으로 1,900여 개의 광고주를 확보한 다음도 "이미 국내에서 모바일 리더십을 갖고 있다"며 "외국 기업들의 진입으로 오히려 시장 확대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토종 모바일 광고 플랫폼으로는 이밖에도 이동통신 3사의 'T애드', '올레 애드', '유플러스 애드' 등이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해외 기업들의 난립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들려온다. 이미 해외에서 검증받은 광고 플랫폼이 들어와 토종 플랫폼의 기회를 가로챌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다. 한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해외 모바일 광고 업체가 토종 업체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소문도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KT경제경영연구소는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이 지난해 3,000억원대였지만 오는 2015년에 1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4월 가트너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모바일 광고 시장은 올해 33억달러, 내년 206억 달러 규모로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유주희기자 ginger@sed.co.kr

http://media.daum.net/digital/others/view.html?cateid=100031&newsid=20111114173809783&p=seouleconomy

[기사] 소셜커머스 장터 직접 여는 카드사들


자사 고객이 타깃 할인폭 더 크고 쿠폰도 필요없어 편리
아직 취급 품목 적어 중소가맹점에 제휴 압박 땐 판매수수료 분쟁 소지도

"세상을 DC(할인)하라"(비씨카드 'BCDC')

"아무도 모르게 할인 받는 특별서비스"(신한카드 '시크릿')

카드사들이 소셜커머스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소셜커머스는 공동구매자를 모은 뒤, 이들에게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신종 전자상거래인데 카드사들이 자사 고객을 상대로 직접 판을 펼친 것이다. 우량 고객들의 충성도를 높이는 한편, 중소가맹점들에겐 박리다매(薄利多賣)의 기회를 주겠다는 전략이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시장점유율 1위 신한카드는 이달부터 소셜커머스인 '신한 시크릿(SECRET)'을 운영 중이다. 앞서 지난 5월엔 비씨카드가 카드사 최초로 소셜커머스 '비씨디씨(BCDC)'를 시작했다.

대주주인 SK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와 제휴해 모바일 카드(하나SK카드)로 결제시 할인 폭을 더 크게 해준다거나, 홈페이지 내 코너를 통해 하루에 한 품목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외환카드)하는 형태도 눈에 띈다.

이 같은 카드사 중심 소셜커머스가 티켓몬스터나 쿠팡 등 기존 소셜커머스 업체와 구별되는 점은 공략 대상과 할인 방식에 있다.

우선 자사 고객이 주 타깃이다. 경제활동인구 1인당 카드 4.8장을 소유하고 있는 '카드 과잉보유'시대인 탓에 카드사들이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기가 쉽지 않은 상황. 이 때문에 업계에선 "이미 확보한 고객을 지키는 게 남는 장사다"라는 인식이 퍼져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고객(약 2,000만명)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회원만 대상으로 하는 소셜커머스라 해도 충분히 사업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특별 혜택을 통해 자사 회원들에게 상대적 우월감을 심어주려는 전략인 셈이다.

결제방식 역시 카드사의 이점을 부각했다. 기존 소셜커머스 업체와 달리 온라인에서 구매한 쿠폰을 챙길 필요가 없다. 쿠폰 구입과 동시에 고객의 구매 정보가 카드사에 전달되기 때문에 쿠폰이 없어도 현장에서 해당 카드로 결제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청구 할인된다. 더불어 적립 포인트로도 쿠폰을 구매할 수 있다. 적립포인트가 많다면 돈 한푼 안 쓰고 비싼 공연을 보거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우다희 우리투자증권 카드업종 연구원은 "카드 이용대금으로 얻는 수익 중 20~30%가 우량고객으로부터 나온다"며 "자체 소셜커머스가 성공하면 이런 고객층을 잡는데 도움이 되고, 중소가맹점 입장에서도 홍보 통로가 생긴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하지만 아직은 걸음마 단계인 탓에 카드사 소셜커머스에서 판매하는 품목수가 음식점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기껏해야 20여개 밖에 되지 않는다는 취약점이 있다. 소셜커머스 업계 1위 티켓몬스터가 하루에 많게는 수천 개 품목을 온라인 판매대에 올리는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다.

또 향후 카드사가 상대적으로 약자인 중소가맹점에 할인된 가격의 제휴를 강요한다면 문제의 소지가 될 수도 있다. 소셜커머스 상품들은 주로 가맹점들의 신청을 받아 구성하지만 카드사가 흥행 가능성 있는 품목을 개발해 역으로 가맹점에 제안하기도 한다. 보통 할인률이 25~50%인데 할인액은 모두 가맹점이 부담해야 하고, 실제 매출로 이어지면 가맹점은 별도로 카드사에 판매 수수료도 줘야 한다. 카드사들은 이 수수료율을 공개하고 있지 않으나 소셜커머스 전문업체들이 상품을 올린 업체들로부터 받는 판매 수수료가 15~20%인 점을 감안하면 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세 가맹점들을 중심으로 벌써부터 "카드사들의 경쟁이 소셜커머스로 옮겨 붙을 경우 카드사들이 품목 수를 늘리기 위해 가맹점을 압박할 수 있고, 이렇게 되면 제2의 수수료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http://media.daum.net/economic/finance/view.html?cateid=1037&newsid=20111116023334827&p=hankooki

[기사] 구글 "디지털 음원 공유" 선언…애플 '아이튠스' 겨냥


[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구글이 1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자체 행사를 갖고 애플의 음악 서비스인 '아이튠스'에 대항할 '뮤직 스토어'를 공개할 예정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애플이 2001년 아이팟을 내놓고 2003년 아이튠스 서비스를 개시한 뒤 거의 10년 만에 애플과 구글이 음악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맞붙는 셈이다.



16일 블룸버그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디지털 음원을 다운로드한 뒤 구글의 서버에 저정해놓고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로 들을 수 있게 해주는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로 알려지고 있다.

구글은 특히 애플의 아이튠스나 아마존의 서비스와 달리 자사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구글+를 통해 사용자들 간에 자신이 구매한 디지털 음원을 어느 선까지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노래 가격은 곡당 99센트에서 1.29달러일 것으로 알려졌고, 필요에 따라 구글이 할인해주는 방식을 취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구글은 이를 위해 유명 음반사들과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세계 4대 음반사 가운데 유니버셜 뮤직 그룹 및 EMI 등과 이미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니와도 15일 밤에 전격적으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워너 뮤직 그룹과는 합의를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플의 아이튠스는 지난 2003년 선보인 이래 160억 곡이 다운로드됐으며, 지난 3분기에만 이를 통해 15억 달러의 매출이 발생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기사] 구글 '키워드 마케팅' 한국선 마음대로 못한다


직장인 김선영(가명)씨는 얼마 전 구글 검색을 통해 필리핀 마닐라 호텔 사이트에 들어가 예약을 했다. 이 과정에서 호텔 측과 구글 이메일로 몇 차례 편지를 주고받았다. 그런데 이후 구글 검색에 들어갈 때마다 '마닐라 최저가 호텔을 소개해드립니다'는 팝업창 광고가 뜨기 시작했다. '어떻게 내 속을 들여다보는 듯한 이런 광고가 뜨지?'

이후 김씨는 구글에 접속할 때마다 찜찜한 느낌을 떨칠 수 없다. 인터넷 검색 과정을 누군가 옆에서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구글 등이 이런 광고를 할 수 있는 것은 이용자의 메일 내용 등을 낱낱이 수집, 분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스냅샷으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조선닷컴

그런데 우리나라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런 일을 막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공정위와 별도로 방송통신위원회도 인터넷 검색 사이트의 이런 서비스가 '통신 비밀 침해' 의혹이 있다며 조사에 착수했다. 구글 등은 한국 정부의 이런 움직임에 반발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구글, 야후가 개인이 주고받는 메신저, 문자메시지, 메일 등 통신 내역을 통해 개인 정보를 별도로 수집·보관하지 않도록 약관에 명시하라고 시정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순미 공정위 약관심사과장은 "사용자가 자주 쓰는 키워드를 통해 분석한 개인 성향은 개인 정보에 해당한다"며 "이를 수집하고 저장하는 것은 사생활 침해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구글과 야후에 약관상 문제 되는 조항을 삭제하거나 관련 내용을 따로 수집·보관하지 않도록 약관에 명시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구글, 야후 등은 앞으로 이용자의 메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개인 정보를 수집하려면 가입 때 별도로 동의를 받아야 하고,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해서 가입을 제한해선 안 된다. 다만 기존 가입자들은 해당하지 않는다. 개인 성향을 드러내지 않으려면 탈퇴 후 재가입해야 한다. 또 이번 조치는 단순 정보 검색은 해당하지 않는다. 공정위는 개인 간 통신에 대해서만 문제를 삼았다. 이에 따라 구글 등은 계속해 사용자 동의 없이 검색 이력을 수집 분석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

반면 개인 성향 정보수집에 근거한 키워드 마케팅이 차단될 경우 수익에 큰 타격을 입는 구글과 야후 측은 기존 '키워드 마케팅'이 개인 정보 침해 소지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야후코리아 관계자는 "회사 직원이 개인의 메일과 메신저를 열어본 뒤 광고를 보내주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이 자동으로 관심 있는 키워드를 식별해 광고를 보내주는 것이기 때문에 개인 정보를 침해할 소지가 없다"고 반박했다. 만약 구글과 야후가 별도 가입 약관을 두지 않고 이런 영업을 계속하면 공정위는 시정명령을 내리겠다는 입장이다. 공정위 김준범 소비자정책국장은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검찰에 형사처벌을 의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정위와 별도로 방송통신위원회도 인터넷 검색 사이트 제재 대열에 가세하고 있다. 김광수 방통위 개인정보보호윤리과장은 "개인 성향 정보를 파악하는 것은 통신 비밀을 침해하는 행위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이미 구글과 야후의 행위가 통신 비밀 침해에 해당하는지 조사를 시작했다. 만일 방통위가 통신 비밀 침해에 해당한다는 판단을 내리면 구글과 야후는 즉각 관련 마케팅을 중단해야 한다.



조선비즈|

박유연 기자|

입력 2011.11.16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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