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17일 토요일

[기사] 美 쇼핑객 "앱 보다 모바일 웹이 더 좋아"

<아이뉴스24>

[원은영기자]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쇼핑을 할 때 앱 보다는 웹사이트 방문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장조시기관 닐슨은 스마트폰 사용자 5천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소매업체 전용 앱 보다 해당 웹사이트에서 쇼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또한 "모바일 웹사이트 가운데 가장 방문객 수가 많은 곳은 아마존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남녀 모두 모바일 앱 보다는 모바일 웹사이트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남성이 여성보다는 앱 사용률이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체류 시간은 앱이 좀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에
따르면 앱에 접속한 쇼핑객이 모바일 웹사이트에 접속한 사람들보다 해당 업체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더 많았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아마존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일 뿐만 아니라 iOS 및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에서도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지난해 말 홀리데이
쇼핑시즌 동안 미국 톱(Top) 5위 소매업체인 아마존, 베스트바이, 이베이, 타겟, 월마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 사용자의 약
60%가 이들 업체의 앱 또는 웹사이트를 통해 쇼핑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여성 고객의 경우 타겟이나 월마트의 웹사이트를
주로 방문했으며, 반대로 남성은 베스트바이를 더 자주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아마존과 이베이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경우는 남녀 모두 동일하게
높았다.

버뱅크 닐슨 전략팀 대표는 "대부분의 스마트폰 사용자가 지난 쇼핑시즌 동안 스마트폰으로 물건을 구매했다"면서 "모바일
쇼핑은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라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원은영기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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